“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디즈니 간판 캐릭터 중 하나인 '백설 공주'가 88년 만에 실사 뮤지컬 영화로 재탄생했다.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기존 캐릭터에, 당차게 자기주장을 펼치는 주체성을 입혔다.
요즘 시대에 어울리는 여성상을 반영한 건데, 눈여겨 볼 점이 또 있다.
백설 공주역을 맡은 배우의 피부색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눈처럼 하얀 피부라는 원작 설정을 고려하지 않았다", "우리의 어린 시절을 망치지 말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디즈니의 주인공 선정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년 전 개봉했던 '인어공주'에서도 흑인 배우를 내세운 적이 있다.
이에 대해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고 새로움을 추구하려는 도전 정신은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 원작이 갖는 본래의 감수성을 해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맞서고 있다.
원작 훼손이냐 문화적 다양성 확보냐를 둘러싼 논란이 백설 공주의 흥행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