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요즘은 용돈 주는 앱이나 만보기 앱 여기서 소소하게 짠테크하는 중장년층이 많다.
한 인터넷 은행은 올해 들어 보험료 조회하거나 특정 홍보 페이지 방문하면 적게는 1원, 많게는 4천 원까지 주는 용돈 받기 마케팅 시작했는데 두 달 만에 이용자가 100만 명을 넘었다.
인터넷 전용 은행이라서 원래는 청년층 호응이 클 거라고 봤다는데 통계를 내보니 10명 중 6명은 4050 중장년층이었다.
보통 이런 앱을 방문하면 3가지 미션을 준다.
출석하고, 만보 걷고, 보상을 주는 광고를 보는 것.
특히 만보기 앱은 중장년층이 즐겨 사용하는데, 건강도 관리하고 적지만 용돈도 생긴다는 즐거움이 있다.
이용자가 가장 많은 만보기 앱 역시 4050 세대가 10명 중 7명이나 됐다.
최근 설문조사를 보니 중장년층은 청년층에 비해 '티끌 모아 태산'을 지지하는 분이 훨씬 많았다.
재테크 좋고 포트폴리오 구성 다 좋은데 일단, 아껴야 잘산다가 인생을 통해 체화돼 있다.
오랜 직장생활과 삶의 연륜을 통해 규칙적이지만 지루한 것, 소소하지만 보람 있는 걸 찾아내 견디는 데에도 익숙하다고 한다.
이렇게 중장년층이 앱테크로 버는 돈은 한 달에 1만 원에서 1만 5천 원 안팎.
티끌 모으러 가는 앱테크 대열, 당분간 더 길어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