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를 비롯한 광주·전남 일부 자치단체와 광주시교육청이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한 언론 매체에 광고비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 서구는 입장문을 내고 매체 성향을 면밀히 살피지 못한 채 광고비를 일괄 집행한 걸로 확인됐다며, 문제가 된 '스카이데일리'를 구청 출입 매체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도 아이들의 교육을 최일선에서 맡은 기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한다는 입장을 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공개된 자료를 보면 지난 1년 동안 '스카이데일리'에 광주 서구와 교육청, 장흥군, 나주시 등 10여 곳이 각각 수백에서 수천만 원의 광고비를 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