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부터 LPG까지, 굿당으로 가득했던 불암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불암산 중턱이다.중장비가 무속 시설물을 부수고,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체한다.바위를 벽면 삼아 만든 기도 터에 촛불을 켜두거나, LP 가스통 등의 취사 시설을 설치해 둔 곳도 있다.모두 무허가로 설치한 불법 건축물이다.불법 무속 건축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 1980...
김동일 보령시장, 제10회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다. ...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홈플러스가 갚아야 할 빚은 크게 세 덩어리다.
메리츠증권 등 여러 금융사에서 빌린 1조 3천억여 원.
가장 고액이지만 매장을 담보로 잡아 비교적 안전하다.
단기 운영비로 쓰려고 발행한 각종 회사채와 어음 등 5천9백억여 원.
개인 투자자가 6백여 명 섞인 점이 분쟁의 불씨다.
마지막으로 납품했거나 입점한 업체에 줄 미정산금.
매달 3천 5백억여 원꼴인데, 상당수가 소상공인이다.
이들 채무에 대한 상환 노력 없이 회생 절차를 기습 신청한 점이 대주주 MBK 책임론을 키워 왔다.
MBK 설립자 김병주 회장의 자산 평가액은 10조 원 대로, 삼성 이재용 회장과 1, 2위를 다툰다.
김 회장은 소상공인이 받을 돈부터 사재로 정산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가 우선 정산할 대상과 액수를 추려내면, 김 회장이 그만큼의 현금을 홈플러스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회생 절차를 밟았던 여러 기업의 전례로 볼 때, 최대 주주의 사재 출연은 채권단과의 협상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MBK가 밝힌 우선 보상 방침은 납품·입점 업체에 한정된다.
홈플러스 관련 각종 채권을 산 개인 투자자 피해 논란은 더 불붙을 여지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