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현지시간으로 1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인태사령부는 성명에서 "북한이 복수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 그리고 지역의 다른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이러한 행동을 규탄하며, 더 이상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인태사령부는 또한 "이번 사건이 미국 국민이나 영토, 우리의 동맹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하지만, 계속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미국은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겠다는 철통같은 약속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