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서울의 한 유명 한방병원.
하얀 가운을 입은 한 남성이 약국에서 처방받은 한약들을 들고 바로 택배 접수처로 걸어간다.
직원이 처방받은 한약을 외부에 되팔아가며 매출을 올렸던 이 병원의 행태는 지난 2023년 KBS 보도로 알려지기도 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 수사 결과 2016년부터 본인 명의로 한해 천만 원 이상의 한약 처방을 받은 직원들은 총 43명.
주변에 되판 한약들만 12억 원어치에 달한다.
한의사가 한 번에 천일 분 이상의 약품을 처방하거나, 홍보용으로 쓰겠다며 가상의 환자 명의로 허위 처방을 한 사례도 있었다.
또, 원래 처방과는 달리 한약재가 아닌 식품용 재료를 사용하거나 한약재를 임의로 바꿔 제조한 정황도 확인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불법행위 묵인 정황이 있는 전현직 병원장과 직원 등 49명을 약사법,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해당 병원 측은 아직 검찰 수사 초기 단계라,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