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잦은 봄철이 다가오지만, 전국에 산불 진화용 헬기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산불 진화용 민간헬기가 필요한 곳은 모두 82곳으로 추산되지만, 공급 가능한 헬기는 지난해보다 10대 이상 줄어든 실정이다.
지자체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산 헬기 공급이 끊긴 데다 미국도 대형 산불 이후 자국 헬기 반출을 금지해 국내 헬기 부족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