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첫 방송된 JTBC '바디캠'에서는 바디캠 영상을 통해 긴박했던 사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을 보고 난 후 배성재는 "가슴에 손을 얹고 살면서 내가 지구대, 파출소 가본 적 있다. 손 들어보시라"고 말했고 송지효가 손을 들었다.
송지효는 "운전을 하다가 선루프를 열었는데 뭐가 툭 떨어진 거다. 봤더니 큰 벌레가 뚝 떨어졌다. 너무 놀라서 보지를 못하겠더라. 직진만 했는데 거짓말 안 하고 50m 앞에 지구대가 있었다. 거기로 가서 '저기요. 선생님' 하니까 '무슨 일이세요' 하더라. '차에 벌레가 떨어졌는데 잡아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지석진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송지효는 벌레를 무서워하는 이유에 대해 "사연이 있다. 어렸을 때 할아버지가 한약방을 하셨다. 자재들이 있으니까 벌레들이 조금 있었는데 제가 아기 때니까 작지 않냐. 화장실 바닥에 다리가 안 닿았는데 멀리서 곱등이 두 마리가 오더라. 다리가 닿으면 발로 차든가 나가든가 할 텐데 쟤네들이 나한테 올 때까지 보고 있었던 트라우마가 있다. 그래서 지금도 벌레가 저한테 가까이 오면 심장이 뛰고 너무 무섭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