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중국 딥시크의 인공지능 모델과 관련해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국내 대표적인 IT 기업인 카카오와 네이버에서도 업무 목적으로는 사용을 지양하라고 권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내 활용 정책에 따라 ”정보 보안과 윤리 등 AI 안전성에 대해 완전한 검증이 되지 않아 우려되는 지점이 있다는 판단하에 사내 업무 목적으로 사용을 지양한다는 공지를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챗GPT나 제미나이의 경우, 사내 활용 정책에 따라 사용하는 건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챗GPT의 이용이 활성화되던 시점인 2023년 2월쯤, 대화형 AI 서비스 이용에 대한 주의 사항을 가이드라인 형태로 알렸다“며 ”이 기준으로 딥시크의 업무 목적 활용이 금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에서 외부 서버에 데이터가 저장되는 형태의 서비스를 업무 목적으로 쓰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 챗GPT와 제미나이 그리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행위가 제한된다.
딥시크의 인공지능 모델은 이용자 기기 정보와 IP, 키보드 입력 패턴 등을 전방위적으로 수집해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하는 것으로 알려져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딥시크 본사에 개인정보 수집 항목과 절차 등을 묻는 공식 질의서를 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