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강원도 전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져 있다.
춘천과 원주 등 영서지역엔 한파 경보가, 강릉과 동해 등 동해안 6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또, 경기도와 충북, 경북 일부 시군에는 한파경보가 충청과 전라, 경상도 일부 시군과 대전과 대구, 세종에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현재 기온은 설악산 영하 22.7도 홍천 서석 영하 17.6도 화천 상서 영하 16.5도 북춘천 영하 13.7도 철원 영하 12.7도를 기록하고 있다.
추위는 한낮에도 이어지겠다.
대관령 등 강원 산지는 낮 최고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에 머무르겠다.
그 밖에 대부분 지역도 수은주가 영하권에 밑돌 전망이다.
강원도는 어제(3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한파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산지에는 설 연휴 내린 눈이 어는 곳이 많겠다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동해안에는 초당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산불 등 화재 발생도 조심하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