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에는 서해안과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전북 순창 복흥면 15센티미터를 비롯해 대부분 10센티미터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대설특보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전북 순창과 부안과 전남 장성에 대설경보가 내려졌고, 호남 시군 20곳과 충남 아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번 눈은 모레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 많은 곳에 최대 30센티미터 이상, 전남 북서부에는 최대 20센티미터이다.
그 밖의 지역에도 10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쌓이겠다.
오늘은 시간당 1에서 3센티미터, 내일 새벽부터는 시간당 3에서 5센티미터의 강한 눈이 예보돼 피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호남에는 지난 설 연휴에 폭설로 축사 지붕이 잇따라 무너졌다.
일부 지역에는 그때 쌓인 눈이 다 녹지 않았고, 해안을 따라 강풍 특보도 내려져 시설물 붕괴에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