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군수 진태구)이 도시민을 겨냥해 운영한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잇따라 호응을 얻으면서 특산물의 판로를 개척에 큰 몫을 하고 있다.
군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청 광장에서 6쪽마늘동호회, 고추작목회 등 4개단체와 함께 마늘, 고추, 생강 등 10여개 품목을 판매한 결과 700만원을 벌었다고 30일 밝혔다.
군과 농·어업인들은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도 인천시 연수구청 광장에서 젓갈류, 잡곡류 등 7개 품목을 팔아 모두 1000만원의 수익금을 올렸다.
이로 인해 지난 9월부터 서울시 관악구청, 동작구청 등 모두 15차례에 걸쳐 연 직거래 장터에서 현재까지 어림잡아 7000만원의 수익금이 농·어업인에게 돌아갔다.
특히 서울권 4개 자치단체에서 이 장터의 개설을 요청하고 있는 데다 농·특산물 생산단체에서 개인까지 장터 참여를 희망하고 있어 앞으로 판매 수익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에 대해 지난 9월 초부터 ′내무중심′이던 농업분야 행정조직을 발로 뛰는 ′현장중심′으로 개편하면서 ′특산물 판촉지원팀(팀장 김완태·농업 6급)′을 가동한 게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군은 또 도시 소비자의 구매 성향에 맞게 인지도가 높은 6쪽마늘, 안면도고추, 꽃게장 등을 판매한 데다 군 공무원이 직접 나서 우수 농·특산물의 인증 노력을 기울인 것도 한 몫을 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또 도시 소비자의 구매 성향에 맞춰 인지도가 높은 6쪽마늘, 안면도고추, 꽃게장 등 장터에서 판매한 데다 공무원이 직접 나서 우수 농·특산물의 인증 노력을 기울인 것도 한 몫을 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잇따른 장터의 개설로 생산자와 소비가 모두 만족하는 의외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장터를 정기적으로 자주 열어 지역 농·특산물의 판매망을 점차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의☎ 041-670-2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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