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NEWS 영상 캡처'틱톡 금지법' 시행을 몇 시간 앞두고 서비스를 중단했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일부 서비스를 복구했다.
틱톡은 SNS에 올린 성명을 통해 서비스 제공업체들과의 합의로, 서비스 복구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서비스 제공업체들에,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틱톡 앱 이용자들은 다시 앱에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다만, 기존 앱 이용자가 아닌 경우 새로 틱톡 앱을 내려받는 것은 여전히 불가능하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SNS에 틱톡 미국 사업권의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을 현지 시각 월요일 낼 것이라며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국가 안보를 보호하는 합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 연방 의회는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인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등 국가 안보를 위협할 우려가 있다며 지난해 4월 틱톡 금지법을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