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김연경의 흥국생명을 잡고 14연패에서 벗어난 여운이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선수들은 눈물바다가 됐고 감독도 감격을 감추지 못한 순간이었다.
마지막 5세트까지 가는 혈투였다.
김연경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GS칼텍스가 마침내 14연패를 벗어나는 순간이다.
무려 두 달 만에 거둔 값진 승리에 흐느끼는 선수도 있고, 다들 눈시울이 촉촉해진 모습이다.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지만, 그래도 감격의 1승에 밝게 웃으며 포즈를 취했다.
이영택 감독도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눈물을 간신히 참는 모습이다.
결국 경기장 밖으로 향하다 감정이 복받친 모습이 포착돼 커다란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