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에는 일주일에 15시간만 일하게 될 것이다", 유명 경제학자 케인스의 예언이다.
하지만 2030년을 앞둔 오늘날, 주당 52시간조차 지켜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노동에 많은 시간을 뺏기다 보니 돌봄이나 정치적 참여, 숙의 등 정치적 시민으로 성장할 시간이 줄어들고, 이는 민주주의의 기반을 약화시키며, 불평등과 빈곤을 심화시킨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