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못한 참사 소식에 정치권은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다.
여야는 곧바로 사고 수습과 진상 규명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당 소속 행안위, 국토위원들과 긴급 현안 회의를 열어 항공기 사고 대책위원회를 꾸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사고 경위와 수습 방안을 논의하고 당 지도부와 대책위가 사고 현장을 찾아 수습 방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급히 최고위원회를 연 더불어민주당은 항공사고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상황 점검, 사고 수습 지원, 유족 지원에 집중하기로 했다.
회의 직후 이재명 대표는 피해자 가족들과의 면담을 위해 무안 공항으로 향했다.
여야는 이와 함께 당분간 정쟁을 멈추자고 했는데, 민주당은 오늘 예정된 '비상계엄 현안 질의' 등 상임위 일정을 미루고 사고 수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