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파병 북한군의 시신에서 발견했다며, 공개한 메모다.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인간 미끼를 활용하는 방법이 한글과 관련 그림으로 설명돼 있다.
3인 1조로 움직이고, 한 명이 공중의 드론을 유인해내면, 다른 두 명이 이 드론을 격추하는 방식이다.
목숨을 건 드론 유인 병사는 7미터, 사격하는 병사 2명은 10미터에서 12미터 정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설명도 뒤따랐다.
한 명이 유인하다 멈추면, 무인기도 서 있으니, 그 때에 나머지 두 명이 조준 사격하겠다는 전술이다.
메모에는 우크라이나군의 포병 공격을 피하는 방법도 담겨 있다.
한 번 포격한 곳을 또 포격하지는 않으니, 포격당한 곳에 숨었다가 그 지역을 벗어나라는 내용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런 전술에도 북한군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우크라이나군은 살아 있는 미끼를 사용하는 방식이 북한군의 자체 전술인지 러시아가 훈련 시킨 내용인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