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트럼프 당선인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것을 기념해 뉴욕증권거래소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초청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증시 개장을 알리는 종을 친 뒤 기업들을 향해 세금을 깎고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앞서 타임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북한의 개입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게 더 복잡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나는 김정은과 매우 잘 지냈고 그가 제대로 상대한 유일한 사람"이라면서 전쟁 조기 종식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당선인 측은 취임식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추가 관세 예고 등으로 미중 관계 악화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 이번 초청이 주목받고 있는데, 미국의 이익을 위해선 누구와도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맞물린 한국의 정치적 혼란 상황과 관련해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한 온라인 대담에서 한미동맹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빅터 차 석좌는 그러면서 "모두가 트럼프 측과 개별 협상을 시도하는데 한국에는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라고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