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대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군집 드론은, 미리 입력된 경로대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돌발상황에 대처하기도 힘들다.
두 가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주항공청이 찾은 답은 우선 필요한 지역에 자체 5G망을 구성하는 것이다.
세계 최초 기술로, 드론 여러 대가 동시에 4K 고화질 영상을 보낼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산 뒤쪽 등 전파가 닿지 않는 곳까지 드론을 보내고 중개 역할을 하는 드론을 중간에 띄어 먼 곳의 실종사 수색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다 드론에 비행 제어 AI까지 탑재해 스스로 경로도 수정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비행 제어 AI는 민간뿐 아니라 군사 분야에서도 유인기와 같이 작전하는 군집 드론에 적용할 수 있어 각국이 힘을 쏟는 핵심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