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상당히 많은 인파가 국회 정문 앞에 모여든 상태다.
계엄령 해제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구호도 계속해서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
어젯밤 10시 반쯤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담화를 발표한 뒤부터 국회 앞에 시민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국회에서 비상계엄령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었다.
곧 국회 정문 앞에는 경찰 버스 차량이 차벽처럼 세워지기도 했고 경찰도 투입되면서 출입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경찰이 국회 정문 출입을 막았지만, 곧 국회의원과 보좌관, 출입기자 등은 출입증을 보여주면 국회 출입이 허용됐다.
하지만 이내 계엄군이 국회에 도착했하고 상황이 긴박하게 진행되자, 국회 앞엔 더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특히 국회 주변으로 헬기가 도착하는 모습이 잇따라 보이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국회에서 계엄령 해제 요구안이 가결되고 난 뒤엔 격앙됐던 분위기가 다소 누그러졌지만,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강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지금도 국회 앞에서는 시민들이 가져온 깃발이 나부끼고 있고, 계엄령 해제를 요구하는 구호도 쉬지 않고 울려 퍼지고 있다.
국회 앞에 많은 인파들이 모이면서 현재 차량은 다니기 어려운 상황으로, 국회 정문 앞 교통도 통제되고 있다.
국회 앞에서는 밤새도록 시민들의 계엄령 해제 요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