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건물의 창문들이 모두 박살났다.
주방과 침실은 잔해와 뿌연 먼지에 파묻혔다.
우크라이나 중남부 공업도시 드니프로 인근 마을에 현지 시각 1일 미사일이 떨어져 최소 4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에는 열한 살 소년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군은 밤새 러시아군의 공격용 무인기 78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전선 곳곳에서 전투가 벌어져 우크라이나군이 병력 천5백여 명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곳곳에서 공습과 교전이 치러진 날 임기 첫날을 맞은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 고위 당국자들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다.
코스타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협상에 앞서 나토의 안전 보장과 장거리 무기 사용 확대가 필요하다며 유럽연합에 지원을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서부 지역에 파병된 북한군이 전투 중 사망하거나 부상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숫자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