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소식에 급히 돌아온 레바논 남부 주민들.
무너지고 부서진 집 앞에서 걱정이 앞서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이스라엘 북부에서는 휴전을 반기는 반응과 함께 헤즈볼라에게 재건 기회를 줬다며 반발하는 주민들도 있다.
이스라엘측의 우려를 의식한 듯 레바논 정부는 양측 병력이 철수한 완충지대에 정규군 만 명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0월 이후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도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 등을 진행할 준비가 됐으며, 이를 이집트와 카타르, 튀르키예의 중재자들에게 알렸다고 전했다.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현지 시각 2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만나 가자 지구에서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가자에서의 휴전과 인질 석방, 하마스의 집권 없는 종전을 달성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