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권 인수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회담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정권인수팀이 이 같은 외교 노력을 통해 북한과의 무력 충돌 위험을 줄일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는 검토 중인 사안으로 아직 트럼프 당선인이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초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우선순위에 밀려 북미 대화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긴 어렵지 않겠냔 관측이 나왔지만, 이 같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예상보다 빨리 북미 간 접촉이 이뤄질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실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에도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여러 차례 언급해 왔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재임 시절에도 김 위원장과 세 차례 정상 회담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에 주력할 걸로 전망되는 가운데,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군사적 협력을 강화한 상황도 북미 대화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단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