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로 현역 최연소 사령탑이 된 김태술 감독이 소노 선수들과 정답게 첫인사를 나눈다.
선수 시절 '매직 키드'라 불리며 감독을 대신해 동료들에게 직접 작전 지시까지 했던 김태술 감독, 취임 일성으로 지도자와 선수의 장벽을 허무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노 구단이 감독 경험이 없는 '초보 지도자'를 파격적으로 선임한 이유는 김승기 감독의 선수 폭행 논란으로 뒤숭숭한 팀의 쇄신이다.
김태술 감독의 첫 지시 역시 음악을 통한 분위기 전환이었다.
김 감독은 재미있는 농구를 강조하며 마법 같은 두뇌로 프로농구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선수들 역시 새로운 사령탑이 가져올 변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김태술 감독은 오는 28일 DB를 상대로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