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한 아파트 단지 큐알 코드 스캔으로 "이동식 충전차"의 잠금을 해제하고 충전이 필요한 전기차 옆으로 밀고간다.
앱에서 충전 시간과 결재방법 등을 선택한 다음 충전하면 된다.
지어진 지 30년이 훌쩍 넘는 이 아파트는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전력 공급도 원활하지 않아 단지내 충전 시설을 확보할 수 없어 전기차 차주들의 불만이 높았다.
주민 대표와 아파트 관리사무소 지역 도시 관리 위원회가 머리를 맞댄 결과 이동식 충전차를 도입하기로 했다.
어른 허리높이에 길이 1미터 정도로 좁은 골목에서도 밀고 다닐 수 있어 전기차 차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이동식 충전차는 이용 시간이 겹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