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이재명 대표는 집회 참가자들에게 변함없는 지지와 결속을 당부했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최민희 의원은 오마이TV와 인터뷰에서 비명계를 향해 강경 발언을 쏟아 냈다.
민주당 지도부는 "당 차원의 입장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번엔 친명계 수석최고위원인 김민석 의원이 비판에 가세하고 나섰다.
당 지도부에서 당 안팎의 동요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언급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명계 유력 인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부겸, 이낙연, 정세균 등 전직 총리 세 명과 김동연, 김경수, 김두관을 일컫는 이른바 '3총, 3김'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명계 전직 의원들 모임인 '초일회'는 다음 달 김부겸 전 총리를 초청해 특강을 연다.
총선 공천 탈락 후 잠행 중인 박용진 전 의원도 내년 1월 정치 활동 재개를 선언할 예정이다.
당 지도부가 원심력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오는 25일로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 결과가 현 민주당 지도체제의 주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