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 처리 촉구 서명 운동'에 돌입하면서 내세운 목표는 천만 명이다.
지역별로 3개 거점을 두고 오는 28일까지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명태균 씨 녹취도 추가로 공개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2020년 3월 초순, 국회의원 출마 예정자 측과 대화를 나누면서 상대편 지지자한테 미리 전화를 하면 그 사람은 다음에 전화를 받지 않을 거라는 취지의 명 씨 육성이 담겼다.
민주당은 미리 ARS 전화를 돌리는 방식으로 상대편 지지자들에게 '방해 여론조사'를 실시해 진짜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않게 만드는 일종의 여론 조작 수법이라고 주장했다.
'김 여사 특검법' 수정안을 제출하겠다며 여당을 향해 협상에 나설 것도 압박했다.
특검 수사 대상을 대폭 줄이고, 제삼자 추천 방식으로 바꿀 수 있다는 건데 오는 14일 본회의 표결을 앞둔 전방위적 압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은 공개한 녹취의 시점을 당초 2022년 3월쯤이라고 밝혔다가 이후, 2020년 3월 초순이라고 정정하면서 혼선을 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