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의 남부 관문인 시나가와역, 도쿄와 오사카를 오가는 고속철도 신칸센의 승강장 밑으로 거대한 공간이 새로 생겼다.
신칸센 승강장을 추가로 건설하기 위한 공사 현장인데, 새로운 승강장은 기존 승강장보다 40미터 더 아래에 건설된다.
시속 500km로 달릴 수 있는 '리니어 츄오 신칸센'의 운행에 사용하게 될 승강장이다.
초전도 자기부상열차로 개통하게 되면 도쿄에서 나고야 구간 286km를 40분에 주파한다.
현재 두 도시 간 신칸센 소요 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이다.
오사카까지도 67분에 불과해 인구 6천만의 3개 대도시가 1시간 생활권이 된다.
현재의 신칸센이 포화상태고 난카이 해곡 지진 발생 시의 대체 노선 필요성으로 지난 2014년 착공했다.
1차 구간인 도쿄-나고야 구간을 2027년 개통한다는 게 목표였는데,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일부 지자체가 지하수 고갈에 대한 대안을 요구해 이 구간에서 아직 착공도 못했기 때문이다.
도쿄 시나가와 역사는 2026년이면 완공될 것으로 보이는데 1차 구간 개통은 빨라야 2034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