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지연, 전미영)는 지난 5일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배우는 양말목 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양말목 공예 프로그램’은 2024년 가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간기획 사업이며, 양말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부산물인 양말목을 재활용하여 색다른 디자인으로 재탄생 시키는 공예 프로그램이다. 산업폐기물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치매를 예방하고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에 의미를 둔다.
수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된다. 11월간 매주 화요일 총 세 차례 더 추진할 예정으로,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위해 회차당 어르신 5명 내외가 참여하여 냄비 받침, 운동용 밴드, 바구니 등 간단하면서 실용성 있는 작품을 만들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내가 직접 만든 완성본을 보니 뿌듯하고 애정을 갖고 잘 사용할 것 같다. 잠시나마 젊어진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미영 공동위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어르신 각자의 취향이 담긴 선물을 할 수 있어 기쁘고, 무엇보다 재밌게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만큼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연 가정2동장은 “늘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사각지대 발굴에 힘써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정과 사랑이 넘치는 가정2동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