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NEWS 영상 캡처23일,러시아 격전지 쿠르스크에서 북한군을 목격했다고 밝힌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이 이번엔 쿠르스크에 배치된 러시아군의 감청 자료를 공개했다.
정보총국은 감청자료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북한군을 'K대대'로 부른다고 밝혔다.
북한군 30명당 통역 1명과 러시아군 3명을 배치하고 장갑차 등 무기와 탄약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군의 전투지역 투입 시점을 현지시각 27일 또는 28일로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외무부는 다음달 초 '북러조약'에 대한 자국내 비준 절차를 모두 마치고 북한과 비준서를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군 파병에 관한 직접 언급 대신 '침공시 상호 군사원조'를 약속한 북러 조약 4조를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파병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현지시각 25일 저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주요도시에 공습 경보가 울린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이 자폭 드론과 미사일로 공습해 10대 소녀 등 4명이 숨지고 의료기관과 아파트 등의 건물 여러 채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