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감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출석한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
최민희 위원장의 회의 진행 방식을 둘러싸고 설전이 벌어졌다.
국감장 풍경이 더욱 험악해진 건 한 피감 기관 직원이 갑자기 쓰러져 구급대에 실려 나가면서부터였다.
이 과정에서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욕설을 했다는 건데, 이를 두고 김우영 민주당 의원과 김 대행 간 언쟁이 벌어졌다.
결국 김 의원은 사과했고, 위원장 지시로 김 직무대행의 욕설 여부를 확인했다.
김 직무대행은 당시는 정회 중이었고 상대를 특정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과방위는 야당 주도로 김 직무대행을 국회 모욕죄로 고발하는 안을 표결해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