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국영TV는 자동차가 '유도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폭발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국영 통신은 전했다.
폭발 충격으로 인근 호텔도 일부 파손된 걸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란과 헤즈볼라 간 자금 전달책 역할을 하던 간부가 숨졌다며, 표적 공습 사실을 확인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수도 다마스쿠스 내 시리아의 보안기관 본부와 각국의 대사관이 밀집한 지역이다.
최근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돈줄을 노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각지의 헤즈볼라 연계 금융 기관인 '알카르드 알하산' 관련 시설 약 30곳을 공습했다.
헤즈볼라의 자금이 보관된 벙커의 위치와 쌓여 있던 현금 등도 공개했다.
특히 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가 살해되기 전까지 긴급 대피소로 사용하던 수도 베이루트의 한 병원 건물 아래 금과 현금 5억 달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 발표 직후 이 건물에는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얼마 뒤 주변에서 폭음이 들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이스라엘군의 최근 공습들이 다양한 도시와 주거지역의 민간 시설에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