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충북도립극단(이하 극단) 창단기념공연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가 지난 1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창단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첫 공연으로 많은 충북도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연극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는 올해 첫 단원으로 선발된 극단의 시즌 단원과 청년연수단원, 충북의 대표적인 객원 배우들이 출연했고 김낙형 예술감독이 직접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대작 ‘한 여름밤의 꿈’과 ‘템페스트’를 각색하여 만들었다.
지난 18일(금) 첫 공연 후 청주예술의전당(3층) 로비에서 진행된 창단기념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 박종관 전 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등 국내 공연계의 주요 인사들 70여 명이 참여해 충북도립극단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공연은 충북도립극단의 창단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도민 여러분께 정식으로 인사드리는 뜻깊은 자리이며 축제와도 같다.”라며 “이 공연을 첫 삽으로 앞으로 더 좋은 작품들을 많이 배출해 내서 충북도에서 공연예술이 활성화되고 도민들의 공연 향유 기회가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은 “충북도립극단이 전국 각 시도를 넘어 세계적으로 나아가 순회하며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충북도립극단의 성공적인 앞날을 기원하였다.
성황리에 치러진 이번 창단공연으로 지역의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함은 물론, 충북도가 연극 문화 예술 발전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극단 측은 이번 작품뿐만 아니라 순회공연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증평 10/26, 보은 11/14, 영동 11/16, 괴산 11/21), 찾아가는 청소년 공연 ‘선생님이 좋아서요!’ 등 12월까지 다양한 작품들로 꾸준히 도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