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국은 신와르를 가자 지구 휴전 협상의 가장 큰 장애물로 여겨 왔다.
그러한 신와르의 제거 소식에 우크라이나 관련 논의를 위해 독일로 향하던 바이든 대통령은 곧바로 성명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미국, 전 세계에 좋은 날"이라며 "이번 전쟁을 완전히 끝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자 전쟁의 정치적 해결에 있어 걸림돌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선거 운동을 위해 위스콘신주를 방문한 해리스 부통령 역시 기자회견을 열고, 테러리스트 신와르에 대한 정의가 실현됐다고 말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신와르 제거로 인한 영향을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이 매우 효율적인 타격이라고 평가했다.
미 국무부 역시 인질 귀환과 휴전 협상에 있어 새로운 기회라고 언급했다.
유럽 주요국들도 일제히 환영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모든 인질의 석방을 요구한다고 밝혔고,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인질 석방뿐 아니라 가자 지구 주민들의 고통이 끝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직접 통화한 가운데 두 정상은 인질 석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