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없는 기후 재난과 대량 멸종 위기에 직면한 현시대에 우리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은 인류에게 '수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구와의 관계를 전면적으로 재설정할 새로운 질서를 제시한다.
또한 수권의 재배치에 따라 인류의 6000년 도시 수력 문명이 막을 내리고 신유목 시대와 임시 사회가 부상할 것이라 말하며, 이에 따라 산업, 경제, 사회, 정치, 교육 등 삶의 전 영역에 도래할 변화상을 안내한다.
올 가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동시 출간 된 『플래닛 아쿠아』는 글로벌 경제와 산업 구조, 기술과 에너지 혁명, 기후 변화, 거버넌스 등 50년에 걸친 리프킨의 연구를 집대성해 기후 위기 담론의 다음 장을 펼치는 획기적 여정으로 독자를 이끄는 책이다.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되며 에너지와 반도체를 주요 산업으로 보유한 한국에서도 주목해야 할 책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