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5시부터 전국적으로 일어난 인터넷 접속 장애가 5시간 만에 복구됐다.
KT와 SK텔레콤은 인터넷 공유기를 제조하는 특정 회사 두 곳의 단말기가 보안 설정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일으켜 인터넷이 정상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단말기는 통신사들의 유선 인터넷망을 무선 기기들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했다.
KT와 SK브로드밴드는 어제 오후 10시쯤 장애가 복구됐다고 공지하고 문제가 이어지는 경우 무선 AP 전원을 껐다 켠 후 사용하라고 당부했다.
통신사들은 단말기 제조사와 구체적인 장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