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50여 명을 돌보는 주간보호센터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내세우며, 전국 13곳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 주체는 어린이 학습지로 잘 알려진 업체.
2년 전, 노인 돌봄 분야에 진출했는데, 그 배경엔 저출생과 고령화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었다.
이 업체의 학습지 등 교육 매출은 감소세인 반면, 노인 돌봄 분야는 진출 3년 만에 8배 가까운 성장이 예상된다.
분유업계는 성인 영양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7년 사이 35% 쪼그라든 분유 시장.
대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성인 단백질 식품 성장세가 가파르다.
50년간 분유를 생산해온 이 업체도 최근 단백질 식품 매출이 분유를 앞질렀다.
중국산 공세까지 겹치며 이중고를 겪고 있는 완구업계.
팽이 장난감 인기로 업계 1위까지 했던 이 업체는 올해 초 자회사를 만들어 2차전지 광물 유통에 뛰어들었고, 이 유아용품 전문 회사는 반려동물 울타리도 생산하기 시작했다.
저출생 대응은 기업들에게도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