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간의 새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연 경기 용인시의 한 대형마트다.
고객이 가장 먼저 들르는 1층에는 판매시설 대신 카페와 서점, 공유서가를 배치해 서점형 북카페 분위기를 냈다.
꼭 쇼핑을 하지 않아도 부담없이 방문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인천의 한 백화점은 매장 방문을 선호하는 화장품 소비자를 겨냥해 최근 뷰티 브랜드를 대폭 확대했다.
매장마다 피부관리실을 만들고, 피부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기기 등 체험 공간을 늘려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을 앞선 가운데, 매출 증가세 격차는 확대되는 추세다.
변화하는 유통환경 속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기 위해 전통 유통 강자들이 다양한 변신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