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이티의 연례 도서 박람회, Livres en Folie가 Karibe 컨벤션 센터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을 끌어 모았습니다.
  • 김만석
  • 등록 2024-08-23 09:09:51

기사수정



▲ 사진=Jose Flécher/The Haitian Times

포르토프랭스 — 아이티 수도와 주변 지역에서 갱단 폭력이 심화되고 불안정한 분위기가 감도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아이티 최대의 연례 도서 박람회인 Livres en Folie가 8월 15일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하루 동안 진행된 이 문학 행사는 수천 명의 도서 애호가, 특히 젊은이들을 기쁘게 했으며, 이들은  페티옹빌의 카리베 컨벤션 센터 에 모여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좋아하는 책을 구매했다.


원래 5월에 예정된 이 행사는 안전 문제로 연기되었지만 계획대로 진행되어 국가적으로 큰 문화적 승리를 거두었다.


Livres en Folie의 30번째 에디션은 약 90명의 작가를 모아 약 1,100개의 타이틀 중에서 새로 출판된 작품을 선보였다. 작가, 출판사, 독자가 모인 이 모임은 아이티 문학 커뮤니티의 흔들리지 않는 결의를 증명하는 것이었다. 이 행사는 국가의 지속적인 위기 속에서도 현대 아이티 문학이 번창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다.


이 박람회의 성공적인 실행은 아이티 국립도서관의 파괴 행위와 지난 30년간 이 행사를 주최한 Le Nouvelliste의 건물 약탈을 포함한 최근 문화 기관에 대한 공격의 배경을 감안할 때 특히 가슴 뭉클하다. 이러한 역경에도 불구하고, 이 서적 박람회는 아이티의 끈기를 강력하게 상징하며 아이티의 가장 어두운 시기에 문화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이 박람회에 참석하여 아이티 문화를 기념할 기회로 여겼다. 주목할 만한 참석자 중에는 가리 코닐 총리와 과도기 대통령 위원회(CPT) 의장인 에드가 르블랑 피스도 있었다. 그들의 참석은 박람회가 역경에 직면한 희망의 등대이자 지적 축하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 박람회는 아이티 작가들의 지적 부를 기념할 뿐만 아니라 아이티 문화를 보존하고 홍보하려는 커뮤니티의 헌신을 강화했다. Livres en Folie는 많은 청중을 모아 어려운 시기에도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단결시키는 문학의 지속적인 힘을 모든 사람에게 상기시켰다.


이 행사는 사회문화적 활동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한 개인들이 모여서 만나고 의미 있는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되었다. 또한 고위 공무원들이 젊은 참석자들에게 연설하고 영감을 줄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다.


언뜻 보기에 Livres en Folie의 30번째 에디션은 모든 관점에서 엄청난 성공이었다. 그러나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박람회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참가자 수가 늘어나고 앞으로도 이벤트의 지속적인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더 큰 장소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부각되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