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유기농업으로 유명한 충남 홍성군.
조각가인 박상덕 씨는 지난해 10월 홍성군으로 이주했다.
4주짜리 농촌 휴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 인연이 되어 아예 서울 생활을 접었다.
박 씨처럼 농촌에서 살아보기 체험을 하거나, 몸은 농촌에 머물면서 본래 일을 하는 워케이션, 한가로운 시골스러움을 즐기는 '촌캉스' 등 농촌 휴가 유형도 다양해졌다.
코로나 19 이후 붐비지 않는 숨은 명소, 나만의 여행지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농촌관광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여행사도 여러 곳 생겼다.
동물을 가까이서 접하고, 자연을 만끽하는 체험까지.
전국에 천백 개가 넘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자연 경관을 살린 체험과 특색있는 먹을거리를 개발하고 있다.
정부는 인구감소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개성있는 관광프로그램을 만드는 마을이나 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