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인천항을 통해 들어온 건대추 상자들, 수입 신고를 해야 하는데 바로 흰색 화물차에 실려 나간다.
이윽고, 보세 창고에서 꺼내 온 비슷한 색깔의 상자들이 비워진 자리에 채워진다.
세관 직원들이 보세 창고를 급습해 내용물을 살펴보자, 썩고 곰팡이가 핀 건대추가 지푸라기와 자갈, 단열재 조각 등과 뒤섞여 있다.
화물운송 주선 업체 대표 A씨 등은 이런 식으로 중국에서 들여온 건대추를 미리 준비한 썩은 건대추와 바꿔치기 하는 방식으로 15차례 걸쳐 10톤, 4억 원 상당을 빼돌린 뒤, 상품성이 없다며 곧바로 세관에 폐기 소각 처리를 신청해 범행을 은닉한 것으로 드러났다.
눈속임은 또 있었다.
가공처리 여부에 따라 관세율이 3배 이상 차이가 나는데, 생땅콩 35톤을 볶은 땅콩과 섞어 수입한 뒤 관세가 낮은 볶은 땅콩으로 거짓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본부세관은 관세법과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화물운송 주선업체 대표 A씨와 보세창고 직원 B씨 등 공범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