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제10회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다. ...

인천항을 통해 들어온 건대추 상자들, 수입 신고를 해야 하는데 바로 흰색 화물차에 실려 나간다.
이윽고, 보세 창고에서 꺼내 온 비슷한 색깔의 상자들이 비워진 자리에 채워진다.
세관 직원들이 보세 창고를 급습해 내용물을 살펴보자, 썩고 곰팡이가 핀 건대추가 지푸라기와 자갈, 단열재 조각 등과 뒤섞여 있다.
화물운송 주선 업체 대표 A씨 등은 이런 식으로 중국에서 들여온 건대추를 미리 준비한 썩은 건대추와 바꿔치기 하는 방식으로 15차례 걸쳐 10톤, 4억 원 상당을 빼돌린 뒤, 상품성이 없다며 곧바로 세관에 폐기 소각 처리를 신청해 범행을 은닉한 것으로 드러났다.
눈속임은 또 있었다.
가공처리 여부에 따라 관세율이 3배 이상 차이가 나는데, 생땅콩 35톤을 볶은 땅콩과 섞어 수입한 뒤 관세가 낮은 볶은 땅콩으로 거짓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본부세관은 관세법과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화물운송 주선업체 대표 A씨와 보세창고 직원 B씨 등 공범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