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례군과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 규명 및 희생자 명예 회복 위원회(이하 여순위)는 7월 25일 구례군 실내체육관에서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 발굴 봉안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순위 주관으로 시작된 이번 유해 발굴 사업은 특별법 시행에 따라 조사가 진행되면서 진실을 규명하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하여 추진됐다.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담양군 대덕면 문학리 옥천골 야산에서 발굴된 유해 24구는 여순사건 발발 이후인 1950년 7월 14일 구례에서 끌려가 희생된 것으로 추정된다.희생자의 유해는 봉안식 후 세종 추모의 집에 임시로 안치된다.여순위는 앞으로 유해에 대한 유전자 감식을 하고 진상 규명을 위한 추가 유해 발굴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