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로켓 '비궁'은 북한 공기부양정 등을 타격할 용도로 2016년부터 해병대에 전력화돼 서북도서에 배치돼 있다.
무인 수상정에서 발사하는 '비궁'은 수출용으로 개발됐는데, 최근 미 국방부가 주관하는 최종시험평가를 통과했다.
비궁은 자체 적외선 탐색기로 적을 포착해 발사하는 방식으로 특화되어 있다.
미국의 유사한 무기체계들이 표적에 계속 레이더를 조사해야 유도가 가능한 것과 차별화된다.
미 인도태평양사령관과 미 해군참모총장 등도 비궁이 실린 해군 천자봉함에 탑승해 큰 관심을 보였다.
K-방산 완제품의 미국 시장 첫 진출까지는 미 의회의 예산 승인 절차 등이 남아있으며, 빠르면 올해 말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