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여자중학교(교장 김현주)는 7월 5일(금)지필고사가 끝난 후부터 22일(월)까지 학생 주도적 성장 프로젝트인 ‘의여중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스스로 도전과제를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면 이를 인증받아 10개 이상의 인증을 획득한 학생들에게는 특별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학기 말 자율과정이다.
‘의여중 챌린지’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교과대회에 참가하는 교과 챌린지, 학교가 지정한 과제에 도전하는 지정 챌린지, 그리고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목표를 설정하여 도전하는 자율 챌린지로 구성되어 있다.
지정 챌린지는 독서, 문학, 진로, 캠페인, 특기·적성, 학습, 문화예술 등의 분야에서 학생들이 도전할 수 있는 과제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어진 시간 내에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자율 챌린지는 학생들이 스스로 도전하고 싶은 과제를 계획하여 담임 선생님의 확인 및 피드백을 받아 진행된다.
학생들은 스스로 세운 목적에 따라 도전 과제를 수행하고, 최종적으로 담임 선생님이 인증하게 된다. 현재 의여중 학생들은 자신들의 흥미와 요구에 따라 일본어 배우기, 뜨개질, 봉사활동, 건강걷기, 종이접기 등 다양한 도전 과제를 선정하여 수행하고 있다.
지필고사 이후 다소 흐트러지기 쉬운 시간에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교사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의정부여자중학교는 ‘2024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로서 학기 초부터 ‘온라인 학생 수행기록부’를 운영하고 있고, ‘의여중 챌린지’의 학생들의 활동은 모두 온라인으로 인증되며, 이 내용을 학부모와 학생들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학생 수행 기록부’는 학기 말에 제공되는 성적표 외에도 학기 중 학생들의 학습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온라인프로그램이다. 교사가 평소에 학생들의 수행평가 상황 및 교육활동 참여 상황을 입력하게 되면, 개별 링크를 통해 보호자와 학생들에게 바로 안내가 된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 침해 문제를 예방할 수 있으면서도, 가정에서 수시로 수행평가 및 교육활동 참여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가정연계교육활동지원과 편리성을 자랑하고 있다.
의정부여자중학교 김현주 교장은 “스스로 기획하고 도전하는 의여중 챌린지로 배움의 자발성을 회복하는 기회를 갖고, 개별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학교와 가정이 연계하여 지원하면서 학생들의 학습동기 형성과 성취감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차기 연도에는 교사 및 학생의 의견을 반영하여 개별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