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 동안 교통사고로 숨진 이륜차 운전자는 2천여 명, 다친 사람은 12만 명이 넘는다.
그러나 전업 배달 종사자의 유상운송용 보험 가입률은 40%에도 못 미친다.
연간 180만 원 가량의 부담스러운 비용 탓.
이에 정부와 배송대행 서비스 사업자 8곳이 함께 만든 공제조합에서 시중 평균가 보다 16% 싼 시간제 보험 상품을 내놨다.
보험 가입 문턱을 낮추겠다는 취지인데, 오는 8월에는 최대 32% 저렴한 최저가 수준의 연 단위 공제 보험 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배달 종사자들의 보험 가입률을 5년 안에 80%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이다.
정부는 우선 무사고를 이어갈 경우 보험료가 인하되는 방식을 도입해 배달 종사자들의 안전 운행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