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먼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기자 출신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지명했다.
앞서 국회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보고를 앞두고 김홍일 전 위원장이 자진사퇴한지 이틀 만이다.
환경부 장관과 금융위원장에는 모두 기획재정부 출신의 김완섭 전 제2차관과 김병환 현 제1차관이 각각 지명됐다.
대통령실은 김완섭 후보자 지명의 경우, 최근 환경 이슈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병환 후보자는 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실 비서관을 시작으로, 5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장관급으로 지명됐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인사혁신처장과 기재부 제1차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 7명의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달 중순 장·차관급 추가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