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2.6%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내수에 대해서는 수출에 비해 더딘 회복 속도로 체감경기 개선이 제약될 거라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 등에 정부가 25조 원을 투입한다.
우선, 최근 소상공인들이 큰 부담으로 꼽는 배달비 지원 방안을 검토한 뒤 하반기 중에 상생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최대 20만 원의 전기요금 지원 대상도 기존 연 매출 3천만 원 이하에서 6천만 원 이하로 확대한다.
소상공인 채무 부담을 덜어주는 대책도 내놨다.
정책자금 상환 연장 대상에 대한 조건을 폐지하고,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프로그램의 요건도 대폭 완화한다.
공공요금의 경우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한 경우 인상 시기를 분산하거나 늦추는 등 국민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정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