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오물 풍선을 날린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가 실패했다.
우리 군은 대비 태세를 유지하며 탄도미사일의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합참이 밝힌 미사일 발사 시각, 서해 백령도에서는 한 시민의 카메라에 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포착됐다.
합참은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미 정보당국이 추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달 5월 30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십여 발을 발사한데 이어 거의 한 달여 만이다.
경기도 파주, 연천 등에서도 새벽 북한 미사일 추정 물체가 목격됐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합참은 이번에 발사 실패한 미사일이 극초음속 미사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중이다.
미사일은 2백 여km 가량 날아간 것으로 추정된다.
합참은, 대비 태세를 유지하며 북한이 이번에 발사에 실패한 탄도미사일의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