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당이나 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할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가 내일부터 본격화된다.
대상 지역은 경기도에 있는 일산과 분당, 중동, 평촌, 산본이다.
공모 지침에는 신도시별 평가 기준과 동의서 양식 등이 담겨 있다.
공모를 신청하려면 향후 석 달 동안 주민 동의율 확보 등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23일부터 27일 사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각 지자체는 10월 평가를 거쳐 11월에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부가 내놓은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표준 평가 기준을 보면 전체 100점 만점 중 주민 동의율 배점이 60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 밖에 가구당 주차 대수 등 정주 환경 개선의 시급성과 통합정비 참여 주택 단지 수, 통합 정비 참여 세대 수,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에 각각 10점씩 배정했다.
국토부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지자체에 자문하고, 정비사업과 관련한 지역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